최근 우리나라는 고령화와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지방의 인구가 감소하는 지방소멸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전국 각지의 다목적댐과 상수도를 운영·관리하는 K-water의 사업구역에 이러한 지방소멸 위기에 봉착한 시·군이 다수 존재하고 있다.
K-water는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 소득 및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 해소라는 두 가지 관점에서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K-water는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을 이루며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K-water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고,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CSV 활동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K-water’라는 비전 아래 △유역 환경관리를 위한 동행, 하천 자율관리 협동조합 △지역사회에 수익을 돌려주는 주민참여형 수상태양광 △일자리-소득-재투자 선순환, 에코마켓 △인재 육성으로 지역의 미래를 만드는 K-water 장학회 △집이 곧 병원, 방문진료 서비스 My Own Doctor 등 K-water만의 특화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취약계층의 물 이용 환경을 개선하는 ‘행복가득 수(水)’ 도 K-water를 대표하는 CSV 활동 중 하나다.
K-water는 누구나 깨끗한 물을 누릴 수 있도록 지난 2014년부터 ‘행복가득 수(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물관리 전문기관인 K-water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화장실이 없어 마당에서 몸을 씻고, 물이 나오지 않는 재래식 주방에서 밥을 짓는 등 ‘물 쓰는 것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낙후된 주방, 욕실 등 물 사용 환경을 수리·신축·리모델링하는 활동이다. 주요 지원내용은 △주방, 욕실 등 노후 물 사용 공간 수리 △재래식 화장실 가구의 욕실 신설 또는 전면 개보수 △상하수도 배관 공사 △옥외수전 옥내 이전설치, 노후 수전 개선 등이다.
K-water는 2014년부터 행복가득 수(水)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640개소의 물 사용 환경을 개선해 왔다. 이를 통해 K-water는 국민 물복지를 실현하는 동시에 사회적 일자리도 창출하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K-water는 더 많은 가구에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 공공상생연대기금과 협업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