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는 지난 2011년부터 중소기업 등과 협업, 자체 연구를 통해 초순수 생산 역량을 축적해왔다. 이온교환수지의 파과점을 예측해 초순수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약품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는 특허를 포함한 4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초순수 플랜트의 운영 프로그램을 구축해 2건의 프로그램을 등록했다. 이외에도 GS(Good Software) 인증 1건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21년 11월 K-water는 환경부, 환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고순도 공업용수(초순수) 실증플랜트’를 착공했다. 이 실증플랜트는 하루 2,400톤의 초순수 생산을 목표로 외산 장비를 활용하는 1단계와 국산 장비를 사용하는 2단계로 구분해 추진 중이다. 1단계 시설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운전을 진행해 하루 1,200톤의 초순수 생산 준비를 마쳤다. 올해 2단계 실증플랜트를 준공할 예정이며, 2025년 이내 고순도 공업용수의 설계-시공-운영 전 과정 통합 등 전반에 걸친 국산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K-water는 지난 2021년에 ‘초순수 플랫폼센터’를 정책화하고, 지난해부터 기본구상에 들어갔다. 초순수 플랫폼센터는 오는 2030년 구축을 목표로 정부는 설치와 운영을 주도하고, K-water, 학계, 초순수 관련 기업 등이 참여해 기술 개발, 연구, 인재 및 산업 육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