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on 2

야구장에 방울이가 떴다!

2025 K-water Sports Day

지난 5월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가 들썩였다.
한국수자원공사의 스포츠데이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야구 직관이 처음인 직원부터 오래된 야구 팬까지 모두 하나되었던 스포츠데이의 생생한 현장을 담았다.

📝글. 조수빈  /  📷사진. 황지현

한국수자원공사 직원이라 더 행복한 오늘

한국수자원공사는 대전 지역의 대표 공기업으로서 지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매년 이맘때 대전 대표 스포츠 구단인 한화 이글스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K-water Sports Day(이하 스포츠데이)도 그중 하나다. 스포츠데이가 진행되었던 지난 5월 14일 야구 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대전 한화생명볼파크가 인파로 가득 찼다. 이들이 향하는 곳은 다름 아닌 경기장 입구 앞 한국수자원공사의 홍보 부스. 이곳에서는 스포츠데이를 맞아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었다.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온 어린이 손님들은 페이스페인팅과 캐리커처에서 눈을 떼지 못했고, 방울이 포토존과 포토부스 앞에서도 인증샷을 찍기 위한 사람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스포츠데이는 매년 가정의 달인 5월에 진행되어 온 가족이 즐거운 추억을 쌓기 위한 자리로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재무관리처 정관영 차장은 “올 시즌 초 처음 야구장을 와 보았었는데 저희 딸이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오늘도 가족들과 함께 스포츠데이에 오게 되었는데 재미있는 이벤트가 참 많은 것 같아요. 특히 페이스페인팅의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어요!”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야구’로 하나 된 사람들

경기에 앞서 오늘의 시구자인 윤석대 사장과 시타를 맡은 박기찬 노조위원장이 마운드에 올랐다. 멋진 시구로 포문을 연 경기 내내 직원들과 팬들의 열화와 같은 응원이 쏟아졌다.
5회 말, 클리닝 타임에는 경기 전 부스에서 한 장씩 나눠 받은 응모권을 두고 추첨 이벤트가 진행됐다. 상품은 방울이와 한화 이글스의 콜라보 굿즈인 ‘야구장에 간 방울이’ 인형과 키링! 작년에 출시되어 한바탕 완판 기록을 세웠던 방울이 굿즈가 올해는 좀 더 당당해진 표정으로 돌아왔다. 이벤트에 당첨되지 않았더라도 아쉬워하긴 금물! 한정판 방울이 굿즈는 한화 이글스 굿즈숍에서도 판매하고 있으며, 굿즈 판매 전액은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오늘만큼은 직장인이 아닌 야구팬!’임을 외친 직원들과 가족들에게 모두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준 한국수자원공사 스포츠데이. 앞으로도 한국수자원공사는 지역과 소통하는 동시에 직원, 가족들이 하나될 수 있는 자리들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직원들의 스포츠데이 후일담

  • 금강보관리단 강현우 대리
    ‘스포츠를 통해 각자의 리즈 시절로 되돌아가자!’라는 모토로 여가선용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그 활동의 일환으로 스포츠데이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경기가 시작하기도 전에 축제 분위기인 것 같아서 참 설레네요.
  • 수도권수도사업단 최해명 사원
    한화 이글스의 매력은 성적보다는 팬들과 소통에 매우 진심이라는 거예요. 거기에다 제 직장인 한국수자원공사와의 협업이라니 완전 환영이죠!
  • 재무관리처 송진아 대리
    수자원개발처 노해민 대리
    공간경관처 한혜민 대리
    야알못 동료들과 함께 왔는데 동료들을 야구로 입문시키는 것이 저희의 오늘 가장 큰 목표입니다. 그리고 작은 소망이 있다면 이벤트 응모권에 당첨되어 방울이 굿즈를 손에 쥐는 것?!
  • K-water연구원 조현식 책임연구원
    요즘 야구 경기 티켓을 구하기가 너무 힘들거든요. 그래서 스포츠데이의 기회를 꼭 놓치지 않으려고 해요. 아이도 방울이를 보러 간다고 하니까 즐거워하더라고요. 야구는 집관보다 직관이 제맛이잖아요. 가족들과 함께 신나게 응원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갈 생각이에요.
  • 경기동북권지사 최영규, 신정희, 여성수 대리
    저희 지사에 야구를 좋아하는 직원들이 많아요. 각자 응원하는 구단은 다르지만 야구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뭉쳤습니다. 회사에서 마련해 준 자리인 만큼 오늘은 한화 이글스를 응원해 보려고요. 목청이 터질 정도로 응원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 수변사업처 박진형 대리
    작년 스포츠데이에서 처음 야구 경기를 관람했었는데, 그때 한화 이글스가 점수차를 많이 내면서 이겼거든요. 사실 그전까지는 야구에 그다지 관심이 있지는 않았는데, 승리하던 짜릿한 순간을 잊지 못해 올해도 스포츠데이를 찾아 왔어요.
  • 충주수도지사 송병철 차장 자녀 송채은, 친구 이랑 어린이
    송병철 차장 자녀 송채은, 친구 이랑 어린이 작년에도 아빠 따라 왔었는데, 오늘 와보니까 재미있는 게 너무 많아요. 페이스페인팅도 하고 방울이랑 사진도 찍었어요. 그중에서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찍은 게 가장 마음에 들어요!
  • 기획조정실 박경훈 대리
    회사에서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어 가족 나들이를 오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페이스 페인팅을 꼭 하고 싶어했는데, 늦게 오는 바람에 놓쳤거든요. 내년에는 좀 더 일찍 와서 알차게 즐길 거예요.
  • 아산권지사 박명우, 강하영, 채종희 대리, 심재완 사원
    이 구장은 처음 오는데 너무 쾌적하고 좋아요. 오늘 바람이 많이 부는데, 경기가 시작되고 나면 저희의 응원 열기로 야구장이 뜨거워질 것 같아요.
  • 단양수도지사 이승제 사원
    딸과 단둘이 데이트를 하는 건 처음이라 설레네요. 특히 이벤트 부스에서 캐리커처를 그릴 때 너무 즐거워하는 딸을 보며 뿌듯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