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타벅스가 간다
밝은 미래를
싹 틔우는 사람들
전주권지사
올해 군산정수장이 개소 30주년을 맞이했다.
30년 세월을 지역 물 공급의 기둥으로 단단히 자리했던 이들을 위해 수타벅스가 출발했다.
그 어느 때보다 시끌벅적했던 전주권지사의 수타벅스 현장을 담았다.
📝글. 조수빈 / 📷사진. 황지현 / 🎥영상. 최의인

지역 내 물 공급의 핵심, 전주권지사
건강하고 깨끗한 물은 지역을 일으키는 힘이다. 전북·충남 지역의 힘은 전주권지사로부터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내 6개 시·군의 용수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전주권지사는 관리 중인 관로의 총 길이만 해도 373km에 달한다. 또한 고산정수장과 군산정수장 두 곳을 운영하고 있는데, 도내 120만 지역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고산정수장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운영하는 정수장 중 세 번째 규모이며, 군산정수장은 군산, 김제, 서천 지역의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새만금 옥구배수지 건설과 군산공업용수도 노후관 개량공사 등 새만금 상수도 기반시설 적기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늘 지역의 발전을 향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전주권지사에게 올해는 조금 특별하다. 군산정수장이 개소 30주년을 맞는 해이기 때문이다. “군산정수장의 자랑은 직원들이에요. 모두 지역 발전을 위해서라면 늘 달릴 준비가 되어있거든요. 그래서 단합도 잘 되고 분위기가 좋아요. 그간 군산정수장을 다녀간 모든 직원분들에게 고생하셨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라며 김성욱 대리가 30주년을 자축했다. 그리고 이 특별한 순간을 수타벅스와 함께하고 싶다는 김은희 차장의 이야기에 수타벅스가 한달음에 전주권지사로 출발했다.



오늘만큼은 파티의 주인공처럼
수타벅스가 전주권지사를 찾기로 한 날, 직원들은 출근길부터 발걸음이 가벼웠단다. “동료들과 함께 군산정수장 개소 30주년을 자축하기 위해 수타벅스를 신청했어요. 선정 소식을 동료들에게 알렸더니 ‘몇 시에 도착하나요?’, ‘줄이 길어지기 전에 서둘러야겠군요.’, ‘아 그날 좀 바쁜데 일하다가 놓치는 건 아니겠죠?’라며 마치 파티를 앞둔 것처럼 설레하더라고요.”라는 김은희 차장의 말에 뿌듯함이 잔뜩 묻어났다. “회사 생활이 그렇듯 늘 반복되는 일상의 연속인데, 수타벅스가 온다는 소식에 지사에 활기가 돌더라고요. 작은 이벤트로나마 큰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돼요!”라며 이충열 대리가 수타벅스를 반겼다.
오늘의 간식 메뉴는 닭꼬치다. “날씨가 좋아서 창문을 열어뒀더니 닭꼬치 굽는 냄새가 솔솔 들어오더라고요. 점심을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배에서 소리가 나서 곤욕스러웠어요. 수타벅스가 시작되기만을 기다리다가 얼른 달려 나왔죠.”라는 독고헌 대리의 말마따나 이벤트가 시작될 시간이 채 되기도 전에 직원들이 삼삼오오 수타벅스 앞으로 모여들었다. 이들의 반짝이는 눈을 못 본 체할 수 없었던 수타벅스가 부랴부랴 이벤트의 막을 열었다.
“어떤 맛으로 드릴까요?” 오늘 준비된 간식 닭꼬치는 무려 세 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다. 담백한 맛을 원한다면 소금,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양념을, 달콤한 맛을 원한다면 데리야키 소스를 고르면 된다. 음료와 닭꼬치를 손에 든 직원들은 당연하다는 듯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동그랗게 모여 앉아 한시도 쉬지 않고 웃고 이야기하며 수타벅스가 준비한 파티를 제대로 즐겼다.
“앞으로도 서로 챙겨주며 행복한 전주권지사가 되었으면 해요.”라는 이가영 대리의 눈빛에는 봄날의 햇살보다 따뜻한 애정이 묻어났다. 게다가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하는 모범지사가 되겠다’라는 사명감까지 안고 달려나가니 이들의 미래는 멋진 모습일 게 분명했다. 전주권지사가 그려갈 앞날을 기대하며 이들의 행보를 응원하기로 한다.


interview
함께 해서 더욱 강한전주권지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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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부 김은희 차장
- 바쁜 일상 속에 스트레스는 잠시 내려두고, 짧게나마 여유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언제나 든든하게 제 옆자리를 지켜주는 동료들 덕분에 늘 행복합니다. 올해도 서로 응원하며 멋진 지사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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